2025년 여름, 스타벅스가 프리미엄 유아동복 브랜드 베베드피노와 만나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이 엄마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출시 당일부터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대란템’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 특별한 컬렉션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겠습니다.
베베드피노라는 이름에 낯설음을 느끼실 수도 있지만, 이미 육아맘들 사이에서는 ‘아이 옷계의 명품’으로 불리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스페인어로 ‘아기 소나무’를 뜻하는 베베드피노가 스타벅스와 만나 어떤 마법 같은 조합을 만들어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베베드피노 브랜드의 특별한 매력
베베드피노는 2010년 국내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유아동복 브랜드로, 창립자들이 자신의 딸 ‘솔이’를 위해 만든 옷에서 출발했습니다. 브랜드명 자체가 스페인어로 ‘아기 소나무’를 뜻하는 만큼, 아이들처럼 순수하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소나무의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더캐리(대표 이은정, 윤중용)가 전개하는 이 브랜드는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아이들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KATIE와 강렬한 칼라감을 사랑하는 RYAN, 그리고 2016년 합류한 전 라코스테 수석 디자이너 ALLY의 협업으로 현재의 키치하고 위트 있는 스타일이 완성되었습니다.
베베드피노의 가장 큰 특징은 ‘똘망한 눈과 쨍한 색감’입니다. 아이들이 입으면 얼굴이 한층 더 빛나 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매월 출시되는 캡슐 컬렉션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간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이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스타벅스 베베드피노 콜라보 13종 상품 총정리
이번 스타벅스와 베베드피노의 콜라보레이션은 총 13가지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름 휴가와 장마철을 겨냥한 실용적인 아이템들이 주를 이루며, 각각의 상품마다 베베드피노 특유의 귀여운 디자인과 스타벅스의 브랜드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음료 용품류
- 베베드피노 브루니 콜드컵 458ml (스카이/옐로우): 29,000원
- 베베드피노 니키 콜드컵 370ml (스카이/옐로우): 39,000원
- 베베드피노 스태킹 컵세트 (4P): 39,000원
여행 및 외출 용품
- 베베드피노 워터풀 빅백: 49,000원
- 베베드피노 샌드 비치백: 49,000원
- 베베드피노 힙백: 29,000원
- 베베드피노 네스틱 리틀 피크닉 박스: 35,000원
레인 및 비치 용품
- 베베드피노 비치 타월 판초: 35,000원
- 베베드피노 화이트 우비 (M): 35,000원
- 베베드피노 옐로우 우비 (S): 35,000원
- 베베드피노 베어리스타 비치볼: 가격 미공개
각 상품은 베베드피노의 대표 캐릭터인 브루니와 니키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파스텔 톤의 스카이 블루와 비비드한 옐로우 컬러가 주를 이룹니다. 특히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투명창 디테일과 리플렉티브 기능이 포함된 우비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대표적인 아이템입니다.
품절 대란의 핵심 – 콜드컵의 인기 비결
이번 콜라보 상품 중에서도 특히 콜드컵류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브루니 콜드컵(458ml)과 니키 콜드컵(370ml) 모두 출시 당일부터 온라인에서 품절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콜드컵 인기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트라이탄 소재로 제작되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BPA free 소재로 안전합니다. 둘째, 누르면 자동으로 나오는 빨대컵 방식으로 위생적이며 어린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 실리콘 손잡이와 미끄럼 방지 기능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브루니 콜드컵에는 휴대용 스트랩이 달려 있어 외출 시 편의성을 높였고, 두 제품 모두 미지근한 음료까지 담을 수 있어 일반 투명 콜드컵보다 활용도가 높습니다. 다만 식기세척기 사용이 불가능하고 완전 밀폐형이 아니라는 점은 사용 시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우비와 판초 – 여름 필수 아이템의 재탄생
베베드피노 우비는 이번 콜라보 상품 중에서도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화이트 우비(M사이즈)와 옐로우 우비(S사이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각각 35,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이 우비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들의 시야를 확보해주는 투명창 디테일과 리플렉티브 기능입니다. 장마철 안전성을 고려한 실용적인 디자인에 베베드피노 특유의 귀여운 감성을 더해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비치 타월 판초 또한 35,000원의 가격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많은 구매 후기에서 “너무 귀여워서 품절되기 전에 서둘러 구매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매 꿀팁과 오픈런 성공 전략
스타벅스 베베드피노 콜라보 상품을 성공적으로 구매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출시 첫날부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만큼, 체계적인 접근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구매 전략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2025년 6월 20일 자정부터 선출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온라인 오픈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정 정각에 접속해야 합니다. 많은 구매자들이 “자정 땡 하자마자 들어가지 않으면 인기 상품은 이미 품절”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구매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과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에 결제 정보를 미리 입력해두고, 장바구니 담기보다는 즉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오프라인 매장 구매 팁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2025년 6월 26일부터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장별로 입고 수량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스타벅스 앱을 통해 재고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1인당 품목별로 최대 2개까지만 구매 가능하므로, 여러 개가 필요하다면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인기 상품인 우비와 판초는 개장 시간에 맞춰 방문해야 구매 확률이 높습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 전부터 대기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실제 구매자들의 솔직한 후기
실제 구매자들의 후기를 종합해보면,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지만 가격 대비 실용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긍정적인 평가
“아이가 콜드컵을 너무 좋아해서 매일 유치원에 가져간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특히 스트랩이 달린 브루니 콜드컵의 경우 “아이가 소풍갈 때 물병처럼 메고 다닐 수 있어서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비의 경우 “투명창 덕분에 아이 얼굴이 잘 보여서 안심이 된다”는 의견과 “디자인이 너무 귀여워서 아이가 비 오는 날을 기다린다”는 재미있는 후기도 있습니다.
아쉬운 점
가격 대비 실용성에 대한 지적도 있습니다. “29,000원~39,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의견과 “콜드컵이 완전 밀폐형이 아니라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 불안하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또한 “식기세척기 사용이 불가능해서 관리가 번거롭다”는 점과 “스트랩이 분리되지 않아 세척 시 불편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베드피노 콜라보, 놓치면 안 되는 이유
스타벅스와 베베드피노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여러 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서 브랜드 간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첫째, 한정판의 희소성입니다. 베베드피노의 캐릭터와 스타벅스의 브랜드 감성이 만난 이런 기회는 흔하지 않으며, 향후 재출시 가능성도 불확실합니다. 많은 컬렉터들이 이런 이유로 구매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둘째, 실용성과 감성의 조화입니다. 여름 휴가철과 장마철을 겨냥한 상품 구성으로, 단순한 굿즈 수집을 넘어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입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는 실용적인 육아 용품으로서의 가치도 높습니다.
셋째, 브랜드 가치의 상승입니다. 베베드피노는 이미 프리미엄 유아동복 브랜드로 자리잡았지만, 스타벅스와의 콜라보를 통해 더욱 넓은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구매자들은 이런 브랜드 가치를 함께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추천
스타벅스 베베드피노 콜라보 상품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많은 상품들이 품절 상태이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간헐적으로 재입고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정말 필요한 상품인지 신중하게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만큼, 아이의 연령과 사용 빈도를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콜드컵의 경우 아이가 물을 많이 마시는 여름철에 유용하고, 우비는 장마철 필수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반면 비치볼이나 일부 장식적인 아이템들은 실용성보다는 컬렉션 가치가 더 클 수 있습니다.
베베드피노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하고 있으며, 스타벅스 역시 시즌별로 특별한 파트너십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한정판 상품들은 출시와 동시에 품절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관심 있는 상품이 있다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구매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타벅스 베베드피노 콜라보 상품은 단순한 굿즈를 넘어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추억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비록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그만큼의 가치와 만족도를 제공하는 특별한 컬렉션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